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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  작물 현황

GM 현황 :  GM 필요성?
- GM 작물
- Bt 해충 저항성 작물
- GM 밀?  : 아직 농부의 반대로 재배되지 않음
- GM 연어 : 최초의 GM 동물 개발 중
- GM 축산

 

2009년 전 세계 GM 작물 재배 면적은 미국 국토면적인 9만8,000만 헥타르보다 넓은 1억6,000만 헥타르다. 1996년 GM 작물이 상업화된 이래 94배나 늘었다. 미국은 전 세계 GM 작물 재배면적의 43.1%(6,900만 헥타르)를 재배해 단연 1위다. 전체 GM 작물의 47%가 콩이다. 콩을 포함해 옥수수(32%), 면화(15%), 캐놀라(5%) 등 4대 GM 작물이 전체의 99%를 차지한다. 특히 미국 콩의 94%, 옥수수의 88%, 면화의 90%가 GM 작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상당량이 사용된다. 지난해 수입된 식용ㆍ사료용 GM 작물은 2,872건에 785만톤, 27억달러 규모(식품의약품안전청)다. 옥수수와 콩이 대부분이었고, 면실류(목화씨 기름)와 캐놀라 등도 수입됐다. 수입 식용 GM 옥수수는 전분과 물엿, 식용유 등으로 가공해 술과 과자, 음료 등에 쓰인다. GM 콩도 간장과 커피, 요구르트, 식용유 마가린 등에 들어간다. 다만 국민적 거부감으로 두부에는 GM 콩이 쓰이지 않는다. GM 표시제를 채택한 국가는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이고, 미국은 업체 자율에 맡기고 있다. 가장 엄격한 곳은 EU로 GM 원료를 사용한 모든 식품에 표시하고 있다.


국내에서 재배가 허용된 GMO는 없다
GMO를 시도하는 국가는 많아지고 있다. 2009년 유럽연합공동연구센터(JRC)의 보고를 보면, 재배되는 GMO 종류가 2008년 33종에서 2015년 124종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아시아 국가들에서 개발되어 재배된 농작물용 GMO가 2008년 9종에서 2015년 54종으로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이미 농작물용 GMO를 재배하고 있는 중국, 인도 이외에도 일본을 포함해 많은 국가들에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특히 중국의 경우에는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이미 GM 면화, GM 파파야, GM 토마토, GM 파프리카 등을 재배하여 소비하는 중국에서는 2008년 30억 달러 규모의 특별 연구비를 승인해 2020년까지 새로운 농작물용 GMO를 개발하기로 했다. 그리고 현재 재배되고 있는 GMO는 미국 또는 유럽의 기업들에 의해 개발된 품종의 비율이 크다.
국내에서도 명지대학교 김주곤 교수팀이 트레할로스 생합성 유전자 등을 이식하여 가뭄에 견디는 GM쌀 등 새로운 기능성을 더한 농작물들이 개발되었다. 국내 GM 작물 개발의 역사는 1986년 이후 농촌진흥청 산하기관인 유전공학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부속기관인 유전공학연구소에서 기초 연구를 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와 더불어 여러 대학과 국가연구소들이 참여해 여러 형질전환 작물 개발 기술에 대해서 많은 노력을 하였다만, 아직 국내기술로 상업화한 것이 없다.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품화 수준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정도 성공적으로 개발된 GM작물도 없고, 국내에서는 GM작물을 재배가 되고 있지도 않다.  

지금까지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GM작물은 30여 종에 이르며 29개 국가에서 1억6000만 헥타르에 달하는 농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아마 2015년이 되면 GM작물의 수는 120여 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GM작물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장점은 무엇보다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이 크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제초제 저항성을 비롯해 가뭄, 염분, 그리고 극한 기온에서도 잘 견딘다.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수입을 보장해 주고 살충제나 제초제 사용도 훨씬 적다. 이 외에도 무경운 경작(no-till farming system 땅을 갈지 않고 좁은 골을 파서 심는 농작 방식)으로 토양을 관리하는데도 용이하다는 것이 GM찬성론자들의 주장이다.

GM 작물, 전체 재배면적의 8.65% 차지

1999년부터 상업화가 시작된 GM 작물의 재배면적은 2001년부터 2011년 사이에 5260만 헥타르에서 1억6000만 헥타르로 무려 20.41퍼센트가 늘었다. 이는 세계 총 작물 재배 면적 18억4000만 헥타르 가운데서 8.65퍼센트를 차지하는 면적이다.
2011년의 통계를 보면 최대 GM작물 재배 국가인 미국을 비롯해 세계 29개 국가가 GM작물을 재배했다. 미국의 6900만 헥타르(전체 면적의 43.1%)에 이어 브라질(3030만 헥타르, 18.93%), 아르헨티나(2370만 헥타르, 14.81%), 인도(1060만 헥타르, 6.62%), 그리고 캐나다(1040만 헥타르, 6.5%)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이 5개 국가들이 세계 총 GM작물 재배 면적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림 1 참조)


2011년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 총 GM작물 재배면적의 43.1%로 나타났다. 옥수를 비롯해 콩, 면화, 카놀라, 사탕무, 알파파, 파파야, 그리고 호박 등이 주를 이룬다. 따라서 농산물 수출은 미국의 해외 수입의 중요한 원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