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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당 주사  

포도당으로 모든 것을 만든다



포도당을 혈관에 직접 주사하는 가장 큰 이유는 포도당을 가장 빠르게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포도당 주사를 맞는 경우는 수술 후 아직 음식을 먹을 수 없을 때, 열량 과잉소모로 인한 탈진 혹은 무기력 상태일 때, 혈당 조절에 문제가 있어서 급격한 저혈당 쇼크가 왔을 때 등이다.

이중 수술 후에 소화기관이 아직 하지 작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포도당 주사를 맞는 경우 이외에는 모두 빠른 당의 공급이 필요한 경우이다.
수술 후에 음식물 섭취를 못하는 이유는 소화기관이 장시간 작동을 안했기 때문에 바로 음식물을 섭취하면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
소화기를 통해서 흡수되는 경로와 주사를 통한 직접 주입은 약 5~15배 가량의 속도 차이가 난다. 주사를 통하면 몸 전체에 포도당이 1분 이내에 공급이 가능한 반면, 입을 통해 섭취를 하면 최소 5분 이상이 걸린다. 포도당은 바로 세포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형태이지만, 포도당이 필요로 하는 세포까지 전달되는 데에는 주사를 이용하는 것이 월등히 빠를 수 밖에 없다.

예전에 식중독사고로 죽는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의 식중독 사고는 병원에서 포도당 주사로 수분과 염분만 공급해주면 스스로 나을 수 있는데, 그것조차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걸리면 치사율이 90%이다
병원에서 포도당 주사만 맞고 있어도 생존율이 50%를 넘긴다

저혈당은 위험하다

저혈당은 혈당 수치가 50mg/dL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공복감, 떨림, 오한, 식은땀, 가슴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실신이나 쇼크 등을 유발하거나, 그대로 방치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 위험하다. 한국노바티스는 한독약품과 공동으로 아이버스에 의뢰해 2010년 6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전국 159개 내과의원을 찾은 1520명의 당뇨 환자들의 저혈당 인식 실태를 일대일 인터뷰 형식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9일 발표했다. 당뇨 환자 74%가 저혈당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저혈당에 대해 주치의와 적극적으로 논의한다고 답한 환자는 33%에 그쳤다. 이번 조사결과, 개인마다 차이는 있으나 평균 혈당치가 68mg/dL이하로 떨어졌을 때 저혈당을 경험했다. 이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식은땀(50%), 공복감(39%), 심한 피로감(29%) 등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실신, 경련, 말이 둔해짐, 언어장애 등 심각한 증상을 동반한 저혈당증을 겪은 환자도 14%나 됐다. 절반 정도인 45%의 환자들은 지난 6개월간 저혈당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4회 이상 다빈도 경험 환자도 1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저혈당 관리 실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야간 저혈당증 및 저혈당 무감지증을 겪은 환자도 각각 37%와 44%에 달했다. 야간 저혈당은 환자가 잠을 자는 동안 일어나 즉각 조처를 할 수 없어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태에 빠질 수 있고, 저혈당 무감지증 역시 초기 자각 증상 없이 바로 의식을 잃을 수 있어 특히 위험하다.

포도당을 추적하면 병을 알수 있다
20세기 의학기술의 발달은 인체 내부를 얼마나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가 하는 방법에 대한 탐구와 함께 했다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1970년대 이후 엑스레이 촬영이나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 영상기술의 개발은 암의 조기 발견에 도움을 주면서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런 기술은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ET)’와 결합하면서 보다 강력해졌다. PET란 포도당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붙인 뒤 몸 속에 주입해 종양과 같은 질병세포만에 붙어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말한다. 종양의 세포 증식 정도, 산소 분압, 운반체 및 수용체 농도와 같이 종양세포 내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어 분자 수준에서 질병의 원인을 관찰할 수 있다. 더군다나 PET는 대부분의 질병으로 인한 신체 내부의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나기 이전에 생화학적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먼저 측정해낼 수 있어 병의 조기 진단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