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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고전 독서법

리딩으로 리드하라 : 이지성

이제는 진실을 깨달아야 한다. 당신이 학교에서 그렇게 오랫동안 배우고도 두뇌와 삶에 어떤 변화도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를 알아야 한다. 당신의 자녀가 학교를 다니면 다닐수록 머리가 비상해지고 삶의 지혜가 쌓이는 게 아니라 두 눈의 총기를 잃고 지혜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게 되는 본질적인 이유를 알아야 한다.
인문고전 독서는 두뇌에 특별한 기쁨을 가져다준다. 물론 처음에는 고되다. 이루 말할 수 없이 힘들고 어렵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를 이해하지 못해 진도가 일주일 또는 한 달씩 늦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어느 지점을 넘기면 고통은 기쁨으로 변한다. 인류의 역사를 만들어온 천재들이 쓴 문장 뒤에 숨은 이치를 깨닫는 순간 두뇌는 지적 쾌감의 정점을 경험하고, 그 맛에 중독된다. 그리고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한다. 뻔한 꿈밖에 꿀 줄 모르고 평범한 생각밖에 할 줄 모르던 두뇌가 인문고전 저자들처럼 혁명적으로 꿈꾸고 천재적으로 사고하는 두뇌로 바뀌기 시작한다.
인문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게 아니라 천재의 두뇌에 직접 접속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고 이를 실천하자 돌덩이 같던 두뇌가 정말로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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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ujoron.com/xe/136332 구조론연구소

이지성이 역사속의 위인들과 현재 세상을 끌고 가는 사람들에 대하여 말하는 것의 모든 공통점은  인문고전독서의 위대함에 있었다. 그들은 모두 독서광이었다. 그들은 모두 어려서부터 인문고전 독서를 죽어라고 했다. 그들의 모든 영감의 원천은 인문고전 독서였다. 나라를 경영하고 세상을 경영하고 자본주의를 경영하는 그들은 모두 인문고전독서의 힘을 빌었다. 그리고 사고하는 두뇌를 만들었고, 평범한 두뇌를 철학하는 두뇌로 개조했다.

'전세계의 부는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전 세계 부의 90%이상은 세계 인구의 약 0.1%가 소유했다.'

"과거의 부자인 왕과 귀족들은 신분제도를 만들어서 평범한 사람들이 부자의 세계로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 현대의 부자들은 교육제도를 통해서 사람들이 자신들의 세계로 집입하는 것을 막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의 사립학교와 공립학교다. 과거의 부자와 현대의 부자들은 공통점이 있다. 인문고전 독서가라는 사실이다."
  
"현대의 자본주의의 틀을 만든 사람들이 모두 인문고전 독서로 단련된 천재 경제학자들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투자자들의 삶을 조사해보면 독서광이고, 최고수준의 인문고전 독서가다. 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사실을 놓고 보면 우리나라에 왜 세계적인 투자자가 없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그들만큼 인문고전을 읽지 않는다. 물론 투자기법이나 매매기법을 다룬 책들은 다들 열심히 읽는다. 하지만 그것은 독서라기보다는 재테크공부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독서는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주지 못한다. 세계적인 수준의 관점에서 보면 고작해야 푼돈을 버는 기술이나 가르쳐줄 뿐이다.
  
"군중과 다르게 투자하는 사람이 승리한다. 유의 이야기는 매우 식상하다. 그런데 왜 군중은 정작 투자시장에 들어가면 자신이 아는 바와 다르게 행동하는 것일까? 그 결과 그나마 모아둔 돈마저 합법적으로 털리고 마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인문고전독서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눈앞의 이익이나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가지려면 무엇보다 '뇌 속에 철학하는 세포'가 있어야 한다. 철학하는 세포는 오직 철학고전 독서를 통해서 만들어진다. 그런데 군중은 재테크 서적은 읽어도 철학고전은 읽지 않는다. 즉 군중의 두뇌에는 철학하는 세포가 없다.

그 결과 투자시장에 발을 들여 놓기만 하면 그동안 귀에 딱지가 않도록 들은 '시장과 다르게 사고하라'는 말을 순식간에 망각하고 자신의 재산을 '철학하는 세포'를 가진 세계적인 투자자들에게 고스란히 바치고 마는 것이다."

"만일 누구라도 그들처럼 되고 싶다면 무엇보다 먼저 그들이 애독한 책을 읽어서 그들 같은 사고 능력을 가져야 할 것이다. 베스트셀러 자기개발 서적은 독자에게 불같은 열정과 폭풍 같은 도전을 던져준다. 베스트셀러 소설은 독자의 마음을 고양하고 감동의 물결에 젖게 한다. 베스트셀러 인문교양서적은 독자가 지적 만족감과 지적 쾌감을 느끼게 한다. 베스트셀러 재테크 서적은 돈을 버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다. 서양의 천재 경제학자들이 만든 우리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미국식 자본주의를 아름답게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주지 못한다. 그렇다면 인문고전을 열심히 읽기만 하면 지혜를 얻을 수 있을까? 아니다 지혜는 책속에 있지 않다. 지혜는 인간의 내면에 존재한다.

세상에는 소위 인문고전마니아라는 사람들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어떤 교수들은 평생 인문고전만 파고든다. 하지만 그들의 독서는 세상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그들은 인문고전을 공부하기 때문이다. 인문고전을 통해 내면의 지혜를 일깨우는 대신 말이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밀턴 프리드먼 같은 교수들이나 존 템플턴, 피터 린치 같은  투자자들은 인문고전 독서를 통해 내면의 지혜를 일깨운 사람들이다. 치열한 철학고전 독서를 통해 두뇌 속에 철학하는 세포를 만든 뒤,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과 월스트리트 금융시스템의 본질을 꿰뚫은 사람들이다."
  
"인문고전 독서에는 두뇌를 변화시키는 힘이 분명히 존재한다. 나는 자신할 수 있다. 만일 누구든지 인문고전, 특히 철학고전을 단 한 권이라도 제대로 뗀다면 그 사람의 두뇌는 반드시 변화한다. 그리고 오랜 세월 꾸준히 인문고전 독서를 해나간다면 언젠가는 두뇌가 혁명적으로 변화한다. 이는 역사 속의 천재들이 증명한 것이다. 정치,경제,경영,문학,수학,과학,미술,음악,건축 등 각 분야의 대표적인 천재치고 인문고전에 깊이 빠지지 않았던 사람은 없다. 이는 곧 무엇을 뜻하는가? 누구든지 자신의 두뇌를 지금보다 몇 단계 높은 차원으로 도약시키고자 한다면, 나아가 천재의 영역에까지 들어가고자 한다면 반드시 인문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문고전은 짧게는 100~200년, 길게는 1000~2000년 이상 된 지혜의 산삼이다. 이런 지혜의 산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한 두뇌가 어떻게 혁명적으로 변화하지 않겠는가? 처음에는 어렵기만 했던 아니 차라리 고문처럼 느껴졌던 인문고전이 어느 순간 기막히게 재미있어지기 시작하고, 두뇌 속에 그 재미를 맛보는 순간이 서서히 쌓이기 시작하고, 그렇게 계속 해 나가다 보면 마치 벼락처럼 두뇌가 충격적으로 바뀌는 순간이 온다. 그 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것은 4차원적인 경험이므로. 0.1초 아니 0.001초일까. 그 초순간적인 경험을 하고 나면 두뇌는 완벽하게 변화한다. 마치 애벌레가 나비로 변화하듯이. 그 환상적인 경험을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하게 되기를 간정히 소망한다. <본문에서 발췌>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와 경영은 더 중요해졌다.
현재의 미국의 경제학은 모두 인문고전독서가들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모든 모티브의 원천은 인문고전철학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모두 스스로 철학하는 세포를 갖고 있고, 그 기반위에서 근대 현대의 경제학이 모두 세워졌다.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인문고전 독서를 통하여 자신의 두뇌를  변화시켜서 철학하는 사고를 갖게 되어  천재가 되었다. 그럼으로 인해서 경제학의 근본도 철학이 바탕이 된 것이다.  그런데 철학을 하지 않는 나라들과 사람들이 무슨 수로 그들을 따라잡아 앞서가겠는가...?
모든 분야의 최고가 된 사람들, 천재들은 각 분야가 달라도 그 바탕엔 인문고전 독서가 있었다. 그들의 영감의 원천은 인문고전 독서에서 비롯되었다. 이를 통하여 그들이 스스로 철학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안목이 달라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여 각 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그 시대에서 인문고전 독서를 하여 자신들의 현재와 잘 만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의 시대를 사는 우리도 우리시대와 인문고전이 만나는 독서를 통하여 우리시대에 걸맞는 철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경제학의 천재들이 만들어낸 제도들도 현대에 와서는 많은 모순점들이 드러나고 있다. 그것은 그 시대를 사는 천재들이 그 시대를 보고 진단하여 만든 해법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시대에 맞는 진단과 해법으로 모순된 제도들을 수정하여야 한다. 우리시대와 만나는 인문고전 독서는 한층 더 발전되고 아름다운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인문고전 독서의 방식은...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맹수처럼 덤벼들고, 자신의 한계를 뼈저리게 인식하고, 책이 닳도록 읽고 또 읽고, 연애편지를 쓰듯 필사하고, 통할 때 까지 사색하고, 그리고 깨달음으로 나아가라. 이다.
이 중에서 인문고전 독서의 방법을 요약해보면, 반복독서, 필사, 사색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반복 독서는 내가 조금 약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었다. 같은 책을 반복해서 본다는 것은 나에게는 정말 지겨운 일이다. 그러나 더 생각해보니 때에 따라서는 지겨워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그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 7년 전 쯤에 일이다. 그때는 불교에 대해서 우리나라의 대승불교 혹은 선불교에 대해서 대략적으로만 간만 보는 정도로 이해하고 있었을 때 였고, 솔직히 불교가 절에 가거나 예불을 보는 것이 전부이고, 간간히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불경을 접하고, 달라이라마의 책들을 읽는 정도로만 이해를 하고 있었다. 불교가 막연하게 느껴졌고 불교의 정수인 부처님 말씀이 무엇인지 잘 몰랐었다. 또한 지나고 생각해보니 불교에 대해서 나의 의견을 갖고 있지 않았던 때 였고, 그만큼 불교에 대해서는 머릿속이 비어 있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즉 무엇인가를 채우기 좋은 상태였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불교에 대해서 비어있던 머리는 초기불경(쌍윳따니까야)으로 채울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들을 보충자료로 활용했다. 그러나 처음에 읽을 때 어떤 감동은 전해지지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잘 알 수가 없었다. 한 줄 읽고 책을 가슴에 올려놓고 계속 생각했다. 차라리 연기나, 무아, 무상, 오온 등등의 말들을 가지고 묵상 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것에 대하여 그것이 주는 의미에 대해서 사색했다. 알 때까지, 마음속에서 어떤 앎의 대한 깨달음이 전해질 때까지...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누가 가르쳐 준 것이 아니다. 그만큼 음미하고 사색하는 것이 쌍윳따니까야를 읽으면서는 좋았다. 어떤 만족감과 행복감이 늘 생겨났었다. 그리고 그 책 한 권을 그런 식으로 읽으니 6개월이 걸렸고, 마지막 단락은 그 뒤로 무슨 일 때문인지 못 읽고 있다가 2~3개월쯤 뒤에 읽어서 대략 한 10개월 만에 그 책을 다 읽은 것 같다. 그러나 더 정확히는 그 책을 이해하는데 3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그 뒤로도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그 책을 살펴보면서 이해를 해 나가게 되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불경에 대해서 부처님 말씀에 대해서는 그 책 한 권을 통해서 이해하게 된 것 같다. 그러다보니 불경의 방대함에 질리게 된다. 그래서 방대한 양을 소화시키지는 못해서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을 소화하기 위해서 다른 책들과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고 하는 일들은 모두 이 책 한 권을 소화하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하여 자랑할 것도 못되지 싶다. 다만 그동안은 나의 독서 방식에 대해서 옳은 방식인지 잘 확신이 서지 않았는데, 잘못된 방식만은 아니었구나 하는 것을 이지성의 리딩으로 리드하라라는 책을 통해서 조금은 확인하게 되었다.
  
또 한편으로는 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제대로 된 철학 서적들을 접하게 된 것은 두 방향의 부류이고, 책으로 따진다면 부처님의 말씀을 담은 초기불경(쌍윳따니까야)이고, 김동렬의 구조론이다. 이 두 편의 서적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반복과 필사와 사색을 가져다주었다. 그렇게 해야만 내가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해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다보니 내 스스로의 깨달음 없이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두 책을 읽는 동안 기쁨과 희열이 늘 같이 했다. 뭔가를 벗어난다는 것, 뭔가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갖는 다는 것을 이 두 권의 책은 충실하게 전달해주었다. 그리고 이 두 권의 책은 내가 다른 책들, 다른 철학서들에 대하여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것을 용이하게 하였다.
  
초기불경이 부처님의 정신을 통해서 진리에 접속하는 체험이라는 것을 알게 하였다면, 구조론은 집단지성과 접속하는 방법을 알게 하였고, 공동체 속에서 개인인 나의 위치를 자각하게 하였다. 세상이 어떻게 진리 속에서 함께하게 되었는가와, 거기에서 인간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와, 진리의 체계와 인간의 위치에 대한 자각은, 인간의 내면에 왜 지혜가 존재하는가와 그 지혜를 운용함에 있어서 지식은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알게 하였다.
  
이지성이 제안한 인문고전 독서의 목록을 보니 내가 그동안 얼마나 일천한 독서를 해왔는지를 알게 되었다. 너무나 부족하다는 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 나의 정신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하였다. 한편으로는 부담스럽고, 한편으로는 어떤 배신감도 느낀다. 진즉 깨달았더라면 하는 후회도 든다. 일종의 또 한번의 자극을 받고 지혜의 화살을 맞을 준비를 하게된 셈이다. 그러나 그것에 앞서서 어떤 벅참과 고마운 마음이 드니... 저자 이지성의 말을 빌리자면 " 나는 돈이 사람의 행복을 위해 발명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슬프게도 돈은 사람을 불행에 빠뜨리는 역할을 더 많이 해온 것 같다. 어쩌면 그것은 세상에 돈을 섬기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인문고전은 비록 현대의 자본주의 시스템을 탄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인문고전 저자들은 하나같이 돈은 사람을 위해 쓰여야 한다고 믿었다. 나는 여기서 현대의 자본주의의 희망을 보았다. 자본주의는 결국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다. 인문고전 저자들의 믿음에 걸 맞는 형태로 진화할 것이다." 라는 말을 빌려 본다.

  또한 김동렬의 구조론의 한 대목을 빌리자면, 자본주의 저절로 자라지 않는다. 자본주의를 가꾸는 방법이 사회주의다. 자본주의는 시스템이지만, 사회주의는 시스템이 아니다.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의 보완재이며 또한 그 시스템을 다루는 인간의 역량이다.
  
자본주의 -자연법칙에서 유래- 시장영역에 제한됨 - 자본주의는 시스템이므로 - 수단(도구)
사회주의 - 인간의 이념적 가치 - 정치, 경제. 시장, 사회. 문화. 예술 전반에 걸침, 좀 더 차원 높은 가치임 - 사회주의는 이념이므로 - 목적
(사회주의 = 공산주의라고 생각하면 안 됨,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두뇌가 열리지 않는 것이고 바보가 되는 것임.)

자본주의 시스템은 통제의 대상이지 섬김의 대상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인간을 통제할 수 있는가이다. 자본주의는 정밀한 기계장치와 같다. 기계장치는 숙련된 기능공이 필요하다. 그래서 전문가의 손에 맡겨야 한다. 자본주의의 위기는 전문가의 부재에 따른 것이다.

지금 인류는 고장난 자본주의를 잘 수리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저절로 수리되기를 바라고 있다(맹신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사회주의적 가치로 자본주의를 통제해야 한다. 전문가들 역시 사회주의라는 검증장치에 의해서 통제되어야 한다.
  
최종적으로 사람이다. 해답은 인간이 쥐고 있다. 시스템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므로 시스템이 모든 문제를 해결 할 것이라는 망상을 버려야 한다. 자본주의 그 자체가 시스템적인 보수성을 가져서 진보하지 않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오늘날 자본주의가 발달한 것은 순전히 인간의 의도적인 노력 덕분이다.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다.

자본주의는 인간이 임의로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자연에 있는 것을 사회로 이식한 것이다. 그것이 진짜다. 그래서 자본주의는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니다. 정치적으로 중립이다. 자본주의는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다. 인간이 잘 운영하면 선이고, 잘못 운영하면 악이다. 도구에 불과한 자본주의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그 도구의 주인인 인간의 경제하는 역량의 문제다.

언제나 1로 2를 통제한다. 모든 자연현상은 잉여의 원리를 따른다. 잉여를 통제가능한 시스템에 가두면 자본주의 성공이다. 잉여의 통제에 실패하면 자본주의의 모순이다. 힘 조절에 성공해야 한다. 인간이 이 능력을 기르는데 사회적인 가치가 소용된다. 현대문명의 위기는 긴장은 있는데 이완은 없다. 경쟁은 있지만 마음을 허락할 줄 모른다.(그러나 이완은 반드시 긴장을 해야만 이완을 경험하게 된다. 긴장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한다)

또한 쌍윳따니까야의 대목을 빌려보면...세계를 조건으로 지각이 생겨나고, 견해가 생겨나고, 사념이 생겨난다. 올바로 깨달은 자가  아니면서도 올바로 깨달은 자라고 하는 견해는 무엇을 조건으로 나타나는가? 그것은 무명의 세계다.

저열한 세계를 조건으로 저열한 사념, 저열한 의도, 저열한 소망, 저열한 욕구, 저열한 인격, 저열한 언어가 생겨난다. 그는 저열한 것을 보여주고 가르치고 시설하고 수립하고 드러내고 분별하고 설명한다. 그의 출생은 저열하다고 나는 말한다.
  
어중간한 세계를 조건으로 어중간한 사념, 어중간한 의도, 어중간한 소망, 어중간한 욕구, 어중간한 인격, 어중간한 언어가 생겨난다. 그는 어중간한 것을 보여주고 가르치고 시설하고 수립하고 분별하고 설명한다. 그의 출생은 어중간하다고 나는 말한다.

탁월한 세계를 조건으로 탁월한 사념, 탁월한 의도, 탁월한 소망, 탁월한 욕구, 탁월한 인격, 탁월한 언어가 생겨난다. 그는 탁월한 것을 보여주고 가르치고 시설하고 수립하고 드러내고 분별하고 설명한다. 그의 출생은 탁월하다고 나는 말한다.

  
이러한 말들이 나에게 얼마나 힘이되는지, 그리고 그동안의 지식을 쌓는 과정 중에서 무엇이 빠져 있었는지를 알게 한다.

그리고 저자 이지성은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이 생기지 않았을 때 인문고전 철학서들의 해설서를 보기를 경계하고 있다. 그것은 자신의 사고가 형성되지 않았을 때는 맹목적이 되거나 휩쓸리거나 그 해설서의 생각에 동참해버리게 되어 자기의 주관적인 견해가 없어서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습관화되면 자기 사유를 할 수 없어서 자기 의견이 없어진다. 이는 독서의 폐해가 된다. 즉 철학을 하는 세포를 갖거나 두뇌를 혁명적으로 변화시키는데 성공하기 어렵다는 말이 된다. 그래서 어느 정도 독서의 수준을 쌓고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가졌을 때 해설서를 본다면 치우치거나 맹목적이 되지 않고 자기 견해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독서를 하면서 해설서에 의존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공부하다가 참고서에 의지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참고서를 보고 공부하면 남는 것이 없으므로....

이렇게 저자 이지성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18년의 인문고전 독서 기간과 3년이란 준비 기간을 걸쳐 완성한 책을 읽어보았다. 그리고 나의 경험과 더불어서 생각해 보았다. 이지성은 아마도 종교가 기독교 인것 같다. 그래서 그 자신도 종교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그래서 그의 의견을 존중한다. 다만 나의 경험은 초기불경으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고, 나 역시 초기불경을 믿어야 한다는 신념이 아닌 지혜를 탐구하는 마음으로 접근하였고, 인문고전 독서의 경험과 다를 것이 없다고 판단되어져서 같이 써 본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를 바란다. 종교를 떠나서 같이 공유하고 추구해야 하는 인문고전 독서의 필요성을 절감하기에 리뷰를 쓰게 되었다.

인문고전 독서의 대한 가이드와 방향제시는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나 역시 누군가들에게 혹은 나의 후배들에게 이런 글을 남겨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리뷰를 썼다. 인문고전 독서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단지 실천이 안 되고 있을 뿐이고, 살면서 그것이 뭐 그리 중요하랴..그리 큰 욕심 없는데 책은 많이 읽어서 뭐 하겠어..등등 많은 생각들이 있겠지만,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의 중요함을 추구한다면 인문고전 독서는 반드시 돈을 많이 벌지 못하여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 어느 때보다도 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한다. 그러나 그 교육의 방향이 가치를 알지 못하고 죽은 교육이 되어서는 곤란할 것이다. 가치를 알게 하고 그것들의 안목을 키워주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읽어야 할 책들을 잘 선별해서 읽어야 하겠지만, 부담은 백배지만, 그만큼 기쁨도 클 것이므로 한권씩 차근차근 도전해 보아야겠다. 또한 반복 독서를 싫어하는 버릇도 조금은 고쳐보아야겠다. 이해도에 비해서 암기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이다. 외우는 것을 싫어하여서가 아니라 반복 독서의 묘미를 잘 몰라서 그랬던 것 같다. 선학들이 반복 독서를 한 이유는 이해하고 깨닫기 위해서 스스로 알게 될 때까지 읽고 또 읽었던 것이다. 이러한 연유로 인하여 반복 독서가  단지 서적이 귀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는 반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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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많은 출판사에서 그의 원고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지만 4년 전만 해도 그는 무명 작가였다. 출판계에 그의 이름 석자를 아는 사람이 없었다. 책 한 권 내려면 출판사로부터 수많은 퇴짜와 수모를 당해야 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오르게 된 원동력은 무엇일까. 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어떤 구상으로 어떤 작법(作法)으로 글을 쓰기에 젊은이들의 마음을 헤집어놓는 걸까. 서울 성동구 약수동 그의 자택을 찾아 차 한 잔 앞에 놓고 마주앉게 된 것은 이런 궁금증 때문이다. 우선 그의 작가 이력에 대한 질문부터 던졌다.

- 일찍부터 작가가 되겠다고 마음먹고 치열하게 준비해왔다고 들었습니다. 숫자가 꼭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책은 언제부터 내기 시작해 지금까지 모두 몇 권이나 냈나요.

“20대 중반에 시집 두 권을 낸 게 처음입니다. 그 후 모두 25권을 썼습니다.”

- 그 책들이 다 성공한 것은 아니죠?

“물론입니다. 지금도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초기에는 특히 참담한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시집이 서점에 깔린 지 한 달 만에 출판사 사장이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2000부 찍었는데 하나도 안 팔린다고, 저보고 모두 사라고 해요. 돈도 없고 그럴 의사도 없다고 했더니 그럼 반품 들어오는 거 낙도에 보내겠다고 합디다. 창고에 보관하려면 보관비 든다면서. 두 권의 시집이 다 이런 과정을 거쳐 낙도로 갔습니다. 제 첫 작품이 낙도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의 라면받침대로 쓰인 셈입니다.”

- 검증되지 않은 작가는 출판사 잡는 데 당연히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요.

“그렇죠. 제가 <18시간 몰입의 법칙>이란 책을 낼 때였습니다. 당시 저는 초등학교 교사였는데 하루 3시간밖에 안 자면서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여 원고를 썼어요. 그러고는 서점에 가서 출판사를 조사했죠. 책 뒤에 보면 출판사 주소와 전화번호, 편집자 e메일 주소가 있잖아요. 이걸 보고 자기계발서를 한 권이라도 낸 적이 있는 국내 모든 출판사 명단을 작성해 원고를 등기우편으로 보냈습니다. e메일로도 보내고요. 그런데 아무 데서도 응답이 없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걸어 일일이 물어보았어요. 그랬더니 하나같이 ‘노’라고 하는 거예요. 하는 수 없이 원고를 상당부분 고쳐 쓴 다음 이번엔 80군데를 추려 보냈어요. 역시 응답이 없더군요. 또 차례로 전화를 걸었죠. ‘노’ ‘노’, 75번째 출판사에서 거절하는 말을 들었을 때 눈앞의 풍경이 일그러지면서 귀에서 ‘삐’ 하는, 라디오 주파수 잘못 돌렸을 때 나는 소음이 들리더군요. 마지막 5곳에 전화를 돌리면서 설마 설마 했죠. 그런데 끝까지 ‘예스’하는 곳이 없었어요.”

- 그럼 그 책은 어떻게 나왔나요.

“정말이지 죽어버리고 싶더군요. 공중전화 부스에서 나와 집으로 가는 길에 하늘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하느님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곰곰 생각해보니 출판사는 나름대로 합리적 선택을 한 것이었어요. 자기계발서란 성공을 가르치는 건데 아무것도 내세울 게 없는 초등학교 교사가 성공을 이야기하니 공감이 가겠어요? 그런 생각이 들어 원고를 다시 들여다보면서 내용을 또 수정하고 제목을 바꿨죠. 이번에는 중소출판사 20곳에 보냈어요. 그중 한 곳에서 받아줘 출간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천신만고 끝에 세상에 나온 이 책은 지금까지 7만부 가까이 팔렸다. 초판 발행이 2004년 10월이었으니 연간 1만부가량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가 된 것이다. 그 후에도 이 작가는 책을 낼 때 원고를 먼저 작성한 다음 출판사 여러 곳에 보내고 화답이 오는 곳에서 출간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최초의 독자인 출판사 편집자를 감동시키지 못한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이걸 작가의 ‘진검승부’라고 표현했다.

- 그 같은 진검승부 방식으로 성공한 책이 어떤 게 있나요.

“2007년 10월 나온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이 그렇게 성공했습니다. 제가 다른 책은 원고를 다 쓴 다음 출판사에 보냈는데, 이 책은 절반만 써서 보냈어요. 그런데도 대형출판사 5곳에서 곧바로 연락이 오더군요. ‘신문에 광고 24회를 하겠다’고 제안하는 곳도 있었어요. 아, 뭐가 되려나 보다 싶었죠. 아니나 다를까 출간 1주일 만에 베스트셀러 종합순위 7위에 오르고, 두 달 만에 20만부가 팔려나가더군요.”

작가 이지성의 봄날은 그렇게 시작됐다. 무명작가로서 14년 7개월간 설움받은 뒤였다. 그의 원고를 쓰레기통에 집어넣었던 유명 출판사 편집자들은 그제야 “그때 제가 미쳤나봐요”라고 미안해하며 러브콜을 보내왔다. 곳곳에서 강연을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고, 서점에는 ‘이지성’ 이름만 보고도 책을 사는 독자들이 생겨났다. 한 예로 <꿈꾸는 다락방>은 <여자라면…>보다 다섯 달 먼저 나왔으나 그다지 주목을 끌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여자라면…>을 본 독자들이 저자의 다른 책을 찾아 나서면서 판매량이 급증, <여자라면…>을 능가하는 판매부수를 기록했다. 교사를 그만두고 오직 글만 쓰는 전업작가로 나섰다. 지금까지 팔린 이지성의 책을 모두 합하면 180만여권. 인세수입만 18억원에 이르는, 국내 보기드문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것이다.

- 작가로서 성공비결이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문장이 유려하다는 말은 안 나오는데요.

“저는 문장을 일부러 다소 거칠게 씁니다. 독자들이 읽고 이건 나의 얘기다, 나를 위한 얘기다 라고 느껴야 하는데 거친 문장이 거기에 적합하기 때문이죠. 그걸 저는 서민체라고 부릅니다. 서민체는 저의 경쟁력입니다.”

- 대형 베스트셀러를 내면서 경제적으로도 활짝 펴졌겠습니다.

“아버지가 사업을 하다 망해 집안에 빚이 4억원 있었어요. IMF 외환위기 때 전 재산을 경매당했죠. 굉장히 어려웠는데 인세받아서 그 빚 다 갚고 여기 사는 이 아파트 전세 얻고, 자동차도 하나 장만했죠.”

- 성공한 기분이 어떻던가요.

“꿈에 그리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는데 왜 그런지 공허하게 느껴집디다. 인세가 많을 땐 월 1억원이 들어오는데 기쁘지가 않은 겁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왜 자살하는지 그때 이해가 되더군요. 하루는 부산의 어느 대기업에서 강연을 하고 KTX를 타고 서울로 오는데 나 자신이 너무 추잡스럽게 느껴지는 거예요. 두둑한 강연료에 선물까지 받았는데 내가 이러려고 작가가 됐나 하는 자괴감이 밀려들어요. 내가 자기계발서를 쓸 때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빈곤의 고리를 끊도록 도와주려 한 것이지, 부자를 더 큰 부자로 만들어주기 위한 것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그래서 어떻게 했나요.

“그때부터 1년간 강연을 일절 안 나갔어요. 그리고 저의 팬들이 만든 카페에 가입해 1년에 책 365권 읽기 같은 주제로 무료특강을 했어요. 그러니 기분이 좀 좋아지고, 기부하는 마음도 살아나더군요. 그래서 빈민가에 인문고전 도서관 100개 짓기,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학교 및 병원 100개 짓기 같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리딩으로 리드하라>는 제가 필생의 공력을 들여 쓴 책인데, 지금까지 이 책에서 받은 인세 전액을 이 프로젝트에 넣었습니다.”

<리딩으로…>는 동서고금의 위인이나 지도자들의 사례를 예시하며 인문고전 독서에 지혜의 길이 들어 있다고 역설하는 내용이다. 이 책에서 그는 인문고전은 짧게는 100~200년, 길게는 1000~2000년 이상 된 ‘지혜의 산삼’이라고 표현한다. 천재의 두뇌에 직접 접속하는 게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어느 순간 기막히게 재미있으면서 독자의 두뇌를 혁명적으로 변화시켜준다고 설명한다.

- 인문고전이 좋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실제 고전을 읽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너무 어렵잖아요.

“그건 우리가 너무 쉬운 책만 읽어서 그렇습니다. 미국에선 사립학교 초등생들도 플라톤의 국가론을 읽고 독후감을 씁니다. 우리는 TV 드라마만 보기 때문에 어렵다고 느끼는 겁니다. 교육이 잘못된 겁니다.”

- <리딩으로…>에 보니 저자 본인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책이 인문고전이라고 고백해 놓았던 데요.

“저도 물론 그랬죠. 제가 인문고전을 처음 읽은 게 성인이 되었을 때였으니까요. 아무리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몰라 머리에 쥐가 나더군요. 그때 나는 좋은 대학도 못 나왔는데 천재들이 쓴 책을 읽어 머리를 좀 바꿔보자 하는 심리가 있었어요. 일종의 열등감에서 시작한 것이죠. 그래서 모른다고 포기하지 않고 맹렬히, 전투적으로 읽었습니다. 그게 주효했죠. 자꾸 읽다보니 두뇌가 바뀌는 느낌이 오더라고요. 한 번 어려운 책을 이해하고 나니 일반적인 책은 무척 쉽고 글도 쉽게 써집니다. 마치 군대에서 특수훈련을 받고 나면 일반 훈련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요.”

- 어느 책에 보니 국내 최고의 독서가 중 한 사람으로 이 작가님을 꼽았더군요. 그런 분으로서 책의 정의를 내려달라고 하면 무어라 말하겠습니까.

“책은 미래죠. 현재를 보려면 리모컨이나 마우스를 찾으면 됩니다. 하지만 미래를 보려면 책을 읽어야 합니다.”

- 책의 주제가 힐러리 장관에서 이건희 회장까지 다양합니다. 전혀 다른 분야의 글을 어떻게 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주요 인물에 대해서도 오래전부터 관심을 갖고 자료를 모으고 연구를 해왔습니다.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힐러리에 대한 책과 자료는 모두 읽었을 거예요. 지금은 고 정주영 회장에 대한 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 분에 대한 자료도 17년 전쯤부터 모아왔죠.”

- 책 주제는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나요. 출판사에서 콘셉트를 주고 이런저런 책을 써달라 요청하나요.

“아닙니다. 전적으로 제가 생각해 씁니다. 저는 일간신문을 6개 구독하면서 한 달에 100만원어치 책을 삽니다. 주간지 월간지 등 잡지도 다 봅니다. 신문 잡지 보는 것은 작가로서, 아니 민주시민으로서 해야 할 기본이니까요. 그렇게 읽고 보고 하다보면 쓰고 싶은 책이 매일같이 한 권씩 생깁니다. 현재 제 머릿속에 구상 중인 책이 수십권 됩니다.”

성공한 작가가 되었지만 그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자기계발 외에 시 에세이 교육 종교 인문 등 5개 분야에서 베스트셀러를 내어 세계적인 작가가 되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과연 가능할까? 생생하게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는 그의 믿음이 현실로 나타날지 두고볼 일이다.

◇ 약력

△1974년생 △전주교대 △전북대 법대 △2000년부터 성남 서현초·상원초 교사 △2008년 2월 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