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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 Peak shift 피크이동, 정점이동

예술의 원리
간략화 Simple : Isolation  
- Grouping and Binding
- Symmetry: Contrast
- 패턴 & 반복 Repetition
- 은유 Metaphor : 직관, 통찰

감각지연 : peak shift effect(정점이동) -> 초정상 자극
- Perceptual problem solving
- Abhorrence of coincidence/generic viewpoint
- Balance
- Rhythm and orderliness : 음악


- Peak shift -> 초정상 자극

시각적 예술 작품에 대한 정점이동효과
미국 베일러 의대 론 피셔(Ron Fisher) 교수는 미술관에서 더 오래 지켜보게 되는 그림과 그렇지 않은 그림을 보고 있는 사람의 뇌를 기능성 자기공명장치(fMRI)로 촬영했다. 그 결과 사람들이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무의식적으로 원초적 경로를 통해 즐거움을 느낀다고 한다. 즉 시각적 자극이 뇌의 보상 체계를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술 작품들이 최고 수준의 시각 자극을 일으켜 우리 뇌의 보상 체계를 활성화 시키는 원리는 무엇일까? 저명한 인지신경과학자인 빌라야 누르 라마찬드란(V.S. Ramachandran) 교수는 이러한 원리로 정점이동효과(Peak-shift Effect)를 들었다. 정점이동효과는 사람들이 적절한 자극을 받고 있을 때, 그 자극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반응 역시 더 커지는 효과를 말한다.
정점이동효과는 예술 작품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일반적인 풍경화보다 피카소의 추상화를 볼 때 더 강한 반응을 보이는데, 단순히 피카소만의 어떤 창작 규칙으로 완성된 시각적 이미지 때문만은 아니다. 우리 뇌 속의 특정한 시각 신경을 강력하게 자극한 결과라고 해석한다.
유명 연예인들은 자신의 독특한 외모로 일반인의 머릿속에 오랫동안 각인되고 싶어 한다. 세계적인 로큰롤 가수인 엘비스 프레슬리 하면 구레나룻이 먼저 연상되고, 천상의 목소리를 가졌다는 퀸의 프레디 머큐리는 상의 탈의한 모습이 떠오른다. 인기 가수 박상민은 항상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다녀 맨 얼굴 보기가 좀체 어렵다. 모두 자신의 외모에 보통 사람들과 다른 강한 자극을 덧입힘으로써 더 센 반응을 유도하는 정점이동효과를 매우 효과적으로 이용한 것이다.
일간신문을 읽는 즐거움 중 하나가 유명인을 그린 캐리커처다. 과거 대통령들의 캐리커처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거니와 요즘도 대통령선거와 같은 선거철의 각종 인쇄물에는 후보자 캐리커처를 많이 사용한다. 캐리커처를 볼 때마다 어쩌면 그렇게도 그 사람을 정확히 표현했을까 감탄이 절로 나오곤 한다. 그 사람만의 독특한 특성을 뽑아 과장되게 표현한 정점이동효과 때문이다. 마치 뭉크의 ‘절규’나 이중섭의 ‘소’ 가 매우 낯설고 독특한 자극으로 보는 이의 인지 반응을 강화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래서 다른 작품들보다 더 오랫동안 기억되는 것이다.

  

비둘기가   550 nm의 빛(+ 자극 =+S)에 반응할 때 보상을 주고  그 보다 높은 파장의 빛(- 자극= -S)에 대한 반응에 대해서는 보상을 주지 않는 것을 반복한다.   그 다음  일정 범위의 자극들을 주어 비둘기를  다시 테스트할 때  비둘기가  S+ 에 반응하고 S-에 반응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 수 있으나 550 nm 가 아니라 540 nm 같은 짧은 파장에서  더 강하게 반응한다.
이렇게  반응을 일으키는 자극이 S-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과장되게 이동하는 현상을 peak shift effect라 한다. 비둘기가  더 큰 보상을 위해 더 강한 자극을 쫓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다른 예로는 재갈매기 부리의 붉은 점에 반응하는 아기 갈매기에 대한 내용도 있다. 피크 쉽트가 중요한 의의가 있을 수 있는 게 수공작의 꼬리,  경고색 등도  'peak shift'로 설명할 수 있는 등 정점 이동은 자연계에서 보편적이리라는 견해들이 있기 때문이다.

매력과 관련  남성이 여성에 게서 얻는 정보 중 시각적 정보  즉, 얼굴이나 체형에 관한 내용이 있다.
얼굴이나 체형등과 관련된 여성과 남성의 매력은 호르몬과 유전자의 작용이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호르몬과 유전자의 작용이 잘 표현되는 곳이 외모입니다.외모를 통해서 건강 등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 다음과 같이 전제하고 글을 적어 봅니다.

1. 평균 얼굴은 매력적이다.   WHR(waist hip ratio) 나 유방을 포함한 신체도 평균 신체가  매력적이다.
2. 매력적인 얼굴이 모두 평균 얼굴은 아니다.매력적인 WHR이나 유방이 모두 평균적인 것은 아니다.
3. 평균에서 벗어난 매력에는 "peak shift effect" 와 관련된 감각 요소가 있을 수 있다.
  (이런 과정에는 물론 과거 학습 등의 다른 요소도 관련되어 있을 것이다).
  
cf)Peak shift effect(정점이동 효과 )란?


1.평균 얼굴(Prototype)

먼저 평균 얼굴을 보면 아래와 같은 과정으로 얻어진다고 합니다.
보시다시피 다 매력적이지만 대부분은 평균 얼굴이 더 매력적이라고 합니다.평균 얼굴에서 상중하의 얼굴의 균형 ,좌우 대칭,진한 피부색,반점이나 자국이 없는 피부등의 특징은 적응상의 이점과  관련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래 우측 처럼 평균 얼굴보다 더 매력적인 얼굴이 있습니다.이 얼굴을 보면 눈썹이 더 진하고 ,코가 더 오똑하고 피부색이 더 진해보이는 등의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물 사진도 좀 보도록 하지요.사진을 보시면 평균에서 벗어난 듯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더 두툼한 입술(뭔가 보형물이 들어있어 보인다), 더 큰 눈, 더 오똑한 코 등을 보세요. 이런 얼굴을 마력적이라 해도 될 것 같아요.
매력적이게 하는 얼굴의 여러 요소들(코나 눈등)에도  정점이동이 관련되어 있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2. WHR

아래 세 여인들은 다 매력적이다. 정확한 수치는 모르나 좌에서 우 순서대로 WHR이 높은 것 같아요.
매력적인 0.7의 WHR 허리를 보도록 해요!
WHR의 평균은  나라마다 연령별로 차이가 있어서 0.8-0.9 사이에 있는  듯합니다. 아래는 0.8과 0.7의 WHR입니다.
0.8  정도의 평균에 가까운 WHR 도  매력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평균에서 벗어난 WHR이 0.7 인 여성에 더 매력을 느끼는 것도 정점 이동효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즉,
WHR가 높은 것이  생식에 불리한 자극(S-)로 작용하여 WHR이 작은 방향으로  정점이동이 일어났으며  정점이동은 건강,생식력,지능 등의 적응상의 이점과 관련이 될 것입니다.
문제는 이동이 너무 멀리 가는 것 같기도 하다는 점입니다.
아래 사진 처럼 말입니다.사진에 등장하는 마녀들은 WHR 0.7이 못됩니다.그러나 내 눈이 더 왜곡이 되었는 지 저는 이들이 더 매력적으로 보인답니다. 마력적이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풍족한 오늘날  작은 WHR이 S-로 작용하여 정점이 반대로 이동할 일은 없을 것 같으니 더 걱정이에요.



평균적인, 아름다운 얼굴이나 체형은 적응상의 이점과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평균에서  벗어난 경우는 정점이동 효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정점이동효과는 신경계의 속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매력적인  사람을 보면 즐거운 것은 우리의 뇌가 그렇게 생겨 먹은 탓입니다.이것을 무시하고자하는 사람은 뇌를 바꾸자고 하는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