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 ≫ 문장  ≫ 책 Book

도서 :  출판시장

- 교양: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출판시장
[출처] 박봉팔닷컴 - http://www.parkbongpal.com/bbs/board.php?bo_table=B01&wr_id=44492
일단 2010년 출판통계를 살짝 정리해드릴께요. 핵심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년 동안 대강 4만종, 1억권의 책의 팔렸어요. 그러니까 책 1종당 평균 2500권이 팔린거죠, 그럼 대강 한권내면 2500권은 팔린다는 거네.. 라고 생각하실듯..그러나 그건 착각입니다. 전체출판물의 50%가 학습교재입니다. 그러니까 저 평균 2500권의 대부분은 참고서, 문제집, 수련장 등등이에요. 거기에 번역류도 30% 정도 됩니다. 그니까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책은 20% 정도..그럼 대강 그림이 그려지죠. 유시민 같은 티켓 파워가 있는 슈퍼작가들은 대한민국에 100명도 안되요..중박까지 합쳐도 1000 명도 안될꺼에요..이들이 출판사를 겨우 먹여살리는거죠. 한국에 출판사 등록한 사업자가 1만6천여개 된다고 합니다. 놀라지 마셈. 이들중 고작 7.5%만 한해 한권 이상의 책을 냈어요. 그니까 92.5%는 한해 한권의 책도 못냈다는 것임.. 오프라인 책은 팔려야 만들수 있습니다. 안팔리면 아무리 좋은 컨텐츠라고 해도 못만들어요. 좋은 컨텐츠는 항상 팔린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출판 마케팅은 매스미디어 끼고 가지않으면 불가능합니다. 독서인구는 한정되어 있고 그외의 판매는 대부분 판촉에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다량으로 구매해서 경품 또는 선물로 돌리는 시장이 엄청나게 큽니다.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도 실제 개개인에게 판것보다는 다량구매후 경품, 선물 증정으로 나간게 대부분이라고 하죠

어린이책이 최고…전체 종수는 9.7% 줄어

지난 한 해 발행된 책은 종수는 줄고 부수는 늘었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박맹호)는 31일 지난해 신간 도서 발행 종수(국립중앙도서관, 문화관광부, 국회도서관 납본 도서 기준)는 전년도보다 9.7% 줄어든 4만1094종(만화 7290종 포함), 발행 부수는 17.1% 늘어난 1억3250만3119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발행 종수 가운데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사전·연감 등의 총류로 102.8%, 그리고 철학 29.1%, 종교 13.2%, 아동 9.1% 순으로 늘었고 나머지 분야는 모두 줄었다. 발행 부수는 아동 분야가 168.8%로 가장 많이 늘었고, 총류가 119.4%, 철학이 25.3% 늘었으며 다른 분야는 모두 줄었다. 전년도 대비 종별 평균 발행부수 역시 아동이 146.6%로 가장 많이 늘었고 그 다음이 사회과학 8.8%, 총류 8.2%, 기술과학 4.2%, 문학 2.2% 순으로 늘었으나 종교는 59.5% 줄었고 어학과 예술도 각각 17.3%, 14.9%씩 주는 등 줄어든 분야가 더 많았다.

발행 종수 중 번역서의 비중은 23.1%(1만2321종)였는데, 이 가운데 아동도서가 2811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만화 2646종, 문학 2349종, 사회과학 1433종 순으로 집계됐다. 언어권별로는 일본 4544종, 미국 3753종, 영국 970종, 프랑스 775종, 독일 681종, 중국 350종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