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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종류

Atkins diet 황제 다이어트

- Atkins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 Lipid is perfect
- 한국여성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 케톤체(ketone body) 저탄수화물식

Dr. Atkins, cardiologist
  1000 만부 판매,      “Diet Revolution”, copyrighted 1973
  Atkins countered this by promising weight  loss while eating steak, eggs and butter
  탄수화물이 비만과 심장병을 부른다
  스테이크와 계란 버터를 먹으면서 살을 뺄수 있다
  지방은 해가 없다 Atkins motto : FAT IS HARMLESS!!!



Lose weight quickly , Less hunger, Unlimited amounts of meat and fat

Atkins박사는 1963년 최초로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시도한다. 별로 힘 안들이고 살이 자 빠졌다. 의학계의 주장과 반대로 탄수화물을 먹지 말고 마음대로 지방과 단백질을 먹으라고하자 전 의료계는 그에게 등을 돌렸다. 이 애트킨즈 다이어트는 지질가설의 반대되는 이론이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미국 의학협회는 1973년 어느정도가 효과가 있음을 알고도 통렬하게 비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왜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다. 케톤증 콜레스테롤등으로 금방 건강에 심각한 문제로 사람을 줄일 거라고 주장했지만 별문제는 없었다. 누구하나 그의 연구를 과학적으로 연구하지 않았다.
항상 황제다이어트(Atkins diet)가 다른 다이어트 방법들에 비해 효과가 있게 나온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예방의학연구소의 크리스토퍼 가드너 박사는 과체중 여성 311명(평균연령 40세)을  4그룹으로 나눴다. 10개월동안 4가지 다이어트 중 하나를 계속하게 한 결과  황제다이어트 그룹이   체중을 두 배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탄수화물은 적게, 지방은 많이 먹는 황제다이어트(Atkins diet) : 4.7kg,
탄수화물을 많이, 지방을 적게 먹는 런(LEARN) 다이어트 : 2.59kg,
탄수화물을 아주 많이, 지방을 아주 적게 먹는 오니시(Ornish) 다이어트 : 2.18kg,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비율이 40:30:30인 존(Zone) 다이어트 : 1.61kg


또 다른 세 다이어트 그룹에 비해 양성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의 혈중수치가 약간 올라가고 혈압은 약간  내려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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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생각

1. 황제다이어트는 가시적 결과을 보인다
    - 다이어트는 98%가 2년안에 실패하는데 그래도 가장 쉽게, 높은 비율로 감량에 성공한다

2. Atkins 이론의 과학적 원리도 아직 입증되지 않았지만 문제점도 확실히 입증되지 않았다
   - 한국에서는 거의 30년간 가시적 성과마저 무시되었다

3. 수 많은 우려와 조사에도 불구하고 황제 다이어트 자체의 우려했던 만큼의 문제점은 발견하지 못하였다
   - 수 많은 다이어트는 황제다이어트 보다 성과는 없고 부작용이 크다

4. 모두가 신봉하는  칼로리 이론, 지방의 해악과 정반대임에도 살이 빠지는 정확한 이유를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 칼로리 이론을 최대의 과학적 사기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5. 다른 다이어트와 마찬가지로  결국 양을 줄여서 위를 줄이지 않으면
   -  언젠가(?) 탄수화물의 강력한 유혹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한다..

1972년 출간한 책 'Dr. Atkins Diet Revolution'에서 그는 기존학계에서 역설해온 '지방제한음식'과는 정반대로 '저(低)탄수화물음식'을 제창했으며, 여기서 쇠고기스테이크, 계란, 치즈 등을 즐겨먹되, 빵과 쌀 그리고 과일 등 탄수화물을 피하라고 했다. 많은 미국비만인은 정부추천 USDA음식에 속고 방황하던 끝에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심정으로 이단자 Atkins의 추천에 따른 결과, 아니나 다를까 시도한지 몇 개월 만에 크게 체중이 줄어 날씬하게 되어갔다. Atkins다이어트에 대해 AMA와 AHA(미국심장학회)는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결코 건강에 도움 주지 못 한다"고 설득했지만, 결과를 따지는 국민은 이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체중과다에 예민한 국민에게 하늘이 내린 진짜 다이어트라는 희소식이 순식간에 퍼지고, 그의 책자는 매년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잇따라 출간된 'Dr. Atkins New Diet Revolution'과 'Atkins for Life'와 더불어 년 매상 1억 달러가되어 세계역사상 50대 애독서적으로 등장했다.

Atkins 다이어트 추종자 수는 무려 1천만 명을 돌파하기에 이르렀다. 비만으로 고민하는 중년남여와 날씬한 용모를 갖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닥터 Atkins 는 그들의 구세주가 되고, 그는 일약 억만장자가 되었다. AMA대변지 JAMA(2003. 4. 9)는 Atkins 다이어트(지방음식)의 효과와 안전성'에 관해 지난 35년간의 의학논문을 종합검토하고, 그중 다이어트 사용자의 체중, 혈청지방, 공복혈당과 혈청인슐린, 혈압 등의 변동사항을 조사보고 한바있다. 조사결론으로 “현 단계에서 Atkins 다이어트를 지지할 수 있는 아무런 과학적 근거를 발견 못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최이윤 그녀는 ”매일 아침을 닭 1마리로 시작한다“는 특이 식성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채소, 물, 커피, 빵, 밀가루, 콩나물은 아무 맛이 느껴지지 않아 안 먹는다“며 ”체질적인 것도 있는데 고기는 맛이 있어서 고기만 먹는다“고 덧붙였다.
 


저지방이 요요가 심하다

미국 보스턴아동병원 카라 이벨링 박사팀은 여러 종류의 다이어트 식단 중 저지방 다이어트가 ‘요요 현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2012.6. 27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병원에서 체중감소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들에게 다이어트 식단을 4주간 제공했다. 식단은 세 종류로 각각 저지방, 저탄수화물, 저당 다이어트에 맞췄으며 총 열량은 같았다.
참가자들은 연구팀이 정해준 식단을 시행하기 전 후로 대사량과 체지방 유지 호르몬, 신진대사 상태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들 중에서 본래 체중의 10~15%를 감소하는데 성공한 참가자들의 변화를 집중해 살폈다.연구 결과 저지방 식단을 받은 사람들이 저탄소 식단을 받은 사람들에 비해 하루평균 220㎉만큼 대사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량은 사람이 움직일 때 소모하는 열량을 나타내는데 220㎉는 체중이 60㎏이 약 한 시간동안 걸어야 소모되는 양이다.
이벨링 박사는 “대사량이 줄어든 다는 것은 체중을 줄이더라도 조금만 많이 먹으면 금방 체지방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다이어트 식단을 짤 때 같은 열량이라면 지방을 줄이기 보다는 탄수화물이나 당을 줄이는 것이 훨씬 다이어트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하는 황제다이어트

요즘 미국에서는 결혼을 앞둔 신부들 사이에, 코로 영양소를 흡입해 10일 만에 10kg을 빼는 다이어트법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미국 ABC방송이 2012.5.1일 보도했다. 일명 ‘K-E(Ketogenic Enteral) 다이어트’로 불리는 이 방법은 코를 통해 얇은 고무 튜브를 위(胃)로 연결한 뒤, 하루에 800kcal 만큼의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10일간 환자들은 한끼도 먹지 않지만, 튜브로 영양소를 섭취하기 때문에 배고픔을 느끼지 못한다. 물론 부작용도 있다. 이들이 다이어트 기간 중 먹는 영양소가 지방·물·단백질과 같이 무(0)탄수화물로만 구성돼 있어 변비가 생길 위험이 있다.
이 ‘10일 다이어트 프로그램’의 비용은 1500달러(170여만원). 결코 만만한 비용은 아니지만,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들은 마음에 드는 웨딩드레스를 입기 위해 이 다이어트에 도전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보도했다. 6월에 결혼하는 신부 슈나이더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약 10kg을 뺐다. 하지만 그는 “살을 뺄 수 있는 점은 좋았지만 10일간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사람들은 내가 코에 튜브를 꽂고 다니니 ‘어디 아프냐’고 늘 물었고 (영양공급이 부족해)다이어트 기간 중 기운이 없었다. 항상 에너지 넘치던 내가 아니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급속도로 많은 체중을 줄이는 것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효과가 유지되지도 않는다”고 경고했다. 


 

황제 다이어트도 결국 실패하고 건강에 나쁘다

2012.6. 1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웨덴 연구진은 1986년에서 2010년까지 25년간 14만건의 의학기록 및 설문지를 분석한 결과, 장기적으로 봤을 때 황제다이어트가 인체에 해가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에 따르면 1990년대에는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현상이 보였으나 이와 같은 현상은 장기적으로 지속되지 않았다. 2004년에 포화지방 섭취량이 급등했으며 2010년에 급격한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25년간의 체질량지수(BMI)를 분석한 결과 그 어떤 식단 조절 다이어트도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메아 대학의 잉그리드 요한슨 교수는 “탄수화물을 끊고 지방 섭취를 높이는 다이어트는 단기적 체중감소에는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인 체중감소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되는 혈중 콜리스테롤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 모든 다이어트는 실패하고 비만은 당연히 유해하니 꼭 황제다이어트의 문제라 할 수 없다


  

 

 


 


 


 


우리가 몰랐던 버터 이야기

정재훈 약사 2016년 12월 13일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의 위력

소셜 미디어를 통해 보이는 세상은 평온하다. 내 주위에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사람은 고작해야 한두 명에 불과하다. 마블링 소고기를 버터에 찍어 삼겹살에 쌈 싸먹어도 살이 빠진다고 TV에서 떠들어도 흔들리는 사람은 없다. 한쪽으로 치우치는 극단적 식단으로는 지속적인 체중 조절이 어렵다는 생각에 모두가 동의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마트는 말한다. 꿈 깨시라. 세상은 흔들리고 있다. 그렇다. 진열대에 국내산 버터는 이미 품절이었고, 프랑스산 발효버터만 겨우 네 통이 남아 있었다. 한 달 전에도, 이번 방문 때도 마찬가지였다. 방송에 소개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의 위력은 여전했다.

버터가 인기 있는 이유

버터는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열풍 속에서 떠오르는 스타다. 맛 좋은 버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이 다이어트에 뛰어드는 사람들도 있을 만하다.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맛도 일품이지만, 버터를 요리에 사용하면 음식의 풍미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다. 맛과 향기 물질을 녹여 혀의 맛봉오리에 전달하는 역할은 다른 지방과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버터는 성분 구성이 독특하다. 지방으로만 구성되는 식물성 기름과 달리, 버터는 유지방이 80% 이상이다. 그리고 16% 이하의 수분으로 구성된 액체 성분과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로 구성된 2~4%의 고체 성분(우유 고형분)으로 이뤄져 있다. 버터를 가열하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우유 고형분 속의 단백질과 젖당이 반응하여 새로운 맛과 향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버터 특유의 갈변 반응 때문에 채소, 육류, 생선과 같은 식재료를 버터로 조리하면 표면이 황금빛으로 반짝거리고 풍미가 더 깊어진다. 그러나 우유 고형분의 갈변 반응은 버터가 쉽게 타버리는 단점의 원인이기도 하다. 정제하지 않은 버터는 내열성이 약하여, 가정에서 장시간 육류나 생선을 조리하는 용도로 사용하기가 어렵다. 스테이크를 구울 때 처음에는 식물성 기름을 팬에 두르고 굽다가 나중에 버터를 녹여 끼얹는 것도 버터가 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기름을 버터와 함께 쓰면 덜 탈까? 많은 요리책에는 그렇게 설명되어 있다. 하지만 틀렸다. 버터를 타게 만드는 것은 고형의 단백질과 당이다. 이들을 걸러내지 않는 이상, 기름을 더한다고 해서 내열성을 높일 수는 없다.) 그런데도 미식가의 관점에서 버터 중심의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식단이다. 버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을 머릿속에 떠올려보라. 죄다 탄수화물 음식이다. 빵 조각 위에 버터를 올리고, 따끈한 밥에 버터와 간장을 넣어 비비고, 구운 감자에 버터와 사워크림을 얹어 먹는다. 밋밋한 탄수화물 음식에 버터 특유의 풍미가 더해지면 음식의 맛이 살아난다. 화이트 소스의 대표격인 베샤멜 소스와 우리에게 친숙한 데미글라스 소스의 농후함도 버터와 밀가루로 만든 갈색 또는 흰색의 루roux가 더해진 덕분이다. 제빵으로 가면 버터는 더욱 다재다능해진다. 바삭한 파이와 촉촉한 쿠키, 입에서 살살 녹는 케이크는 모두 버터와 설탕, 밀가루의 합작품이다. 버터는 전분질 음식의 오랜 친구였다. 불행히도, 요리와 식문화 속에 담겨 있는 이들의 우정은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로 인해 깨지기 직전이다.

버터로 살을 뺄 수 있을까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은 과학자의 관점에서도 이해하기 어렵다. 버터와 중쇄지방(MCT)을 넣어 만든 방탄커피의 경우가 그렇다. 화학적으로 보면 버터는 물방울을 지방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의 유중수형(Water-In-Oil) 에멀젼Emulsion이다. 주로 지방이니 물과 잘 섞이지 않는다. 반대로 크림은 기름방울을 물이 둘러싼 형태의 수중유형(Oil-In-Water) 에멀젼이다. 커피와 제대로 섞기 위해 블렌더가 필요한 버터와 달리 크림은 티스푼만으로도 커피와 타서 마실 수 있다. 버터보다 크림에 당분이 조금 더 들어 있긴 하지만, 지방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적은 양이다.
과학적으로 보면 손쉽게 타 마실 수 있는 크림을 두고 굳이 커피에 버터를 넣어 블렌더로 갈아 마셔야 할 이유가 없다. (생산자 입장에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다. 기껏 우유 크림을 기계로 휘저어 알갱이를 만들고 남은 버터밀크를 씻어내고 이겨서 버터를 만들었더니 그걸 다시 블렌더로 휘저어 크림으로 만드는 셈이기 때문이다.) 방탄커피에 함께 넣는 중쇄지방은 어떤가? 이 커피를 판매하는 미국의 IT 기업가 데이브 애스프리의 중쇄지방에 공복감을 줄이고 포만감을 늘려주면서 대사를 촉진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야말로 주장일 뿐이다. 중쇄지방의 효과에 대한 연구 13건을 종합 분석한 2015년 연구 결과를 보면 이로 인한 체중 감량 효과는 기껏해야 0.5kg에 불과하며, 실험 참가자의 수와 실험설계 면에서 보면 그조차도 신뢰하기 힘든 수준이다. 이론은 단순하고 현실은 복잡하다. 누군가 새롭고 특이한 이론을 들고 나오면 미디어는 마치 증명된 사실인 양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하지만 그 이론이 정말 믿을 만한 것인지 과학자들이 결론을 내리는 데는 훨씬 더 긴 시간이 걸린다.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인슐린 분비를 줄여준다.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케톤에 추가적인 체지방 분해 효과가 있다는 가설은 매력적으로 들린다. (케톤이 뭔지 궁금하다면 네일 리무버로 쓰이는 아세톤을 떠올리면 된다. 진한 발효버터의 향기도 미생물이 버터를 먹고 남긴 디아세틸이란 케톤 덕분이다.)
하지만 실제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고지방 다이어트만의 극적인 체중 감량 효과는 허구에 가깝다. 2015년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 결과에서는 저지방 식단이 체지방 감량에 고지방보다 도리어 조금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방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스웨덴의 사례가 있지 않냐고? 25년 동안 북부 스웨덴에서 14만 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한 관찰 연구 결과를 보면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스웨덴 사람들의 탄수화물 섭취는 줄고, 지방 섭취는 증가했지만, 체중은 꾸준히 증가했다. 언론에서 비춰주는 것처럼 고지방 식으로 살이 빠진 사람이 있었을 거고, 그대로인 사람도 있었을 것이며, 살이 찐 사람도 있었을 거다. 그런데 전체를 놓고 보면, 저지방식이든 고지방식이든 체중은 증가했다. 연구를 이끈 잉게거드 요한슨은 연구 결과를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영양과 건강의 관계는 복잡하다. 특정 음식 구성 성분들과 그들 간의 상호작용, 유전적 요인과 개인적 필요와의 상호작용 등이 관련된다.”

버터, 어떻게 먹을 것인가

고지방 다이어트의 반대쪽에는 30년 전 안셀 키스가 내세웠던 저지방 식단이 있다. 그는 달걀과 버터를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고 그로 인해 심장병에 걸린다는 과감한 주장을 펼쳤고 대중과 미디어는 박수로 화답했다. 하지만 지난 30년간 축적된 과학적 자료는 안셀 키스의 이론이 실제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식이조절만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기는 어려울 뿐더러, 심혈관계에 미치는 콜레스테롤의 영향도 과거에 이해했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단순히 악당으로 치부되었던 지방의 누명이 벗겨진 것이다. 그러나 여기까지다. 동물성 지방이 생각보다 해롭지 않다는 과학적 사실은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할수록 건강에 유익하다는 주장의 근거가 될 수는 없다. 악이 아니면 선이 되는 것은 소설 속의 이야기다. 과학은 우리가 하나의 음식 또는 영양 성분의 선악을 가르기 힘든 복잡한 현실 세계에 살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을 쓰면서 시식하고 남은 버터를 조심스럽게 포장지로 감싸 다시 냉장고에 넣었다. 버터는 주변의 냄새를 쉽게 흡수하므로 보관할 때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버터의 특성을 거꾸로 이용해서 향신료와 허브를 넣어 맛을 내기도 한다. 마늘 버터, 헤이즐넛 버터, 레몬 버터에서 랍스터 버터와 캐비어 버터까지, 다양한 풍미의 버터를 차갑게 식혔다가 조각을 잘라 요리와 함께 낸다. 사실이지 버터만 먹으면 금방 질린다. 잡식동물인 사람에게 가장 맛있는 버터는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 버터다. 복잡한 현실 속에서 버터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이 있다면, 그건 아마도 음식은 골고루 먹으라는 교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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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줄이는 '황제 다이어트', 수명 4년 단축할 수도
이경민 기자 2018.08.17 20:20

탄수화물 대신 지방과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황제 다이어트(저탄수화물 식이요법)’가 수명을 최대 4년까지 단축시킬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신 식물성 지방 및 단백질은 오히려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의학전문지 랜싯 퍼블릭 헬스(The Lancet Public Health)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 1만5400명을 상대로 평균 25년간 그들의 식습관을 관찰한 결과, 전체 영양소 중 50~55%의 탄수화물을 섭취한 그룹이 저탄수화물 또는 고탄수화물을 섭취한 그룹보다 사망 확률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0~55%의 탄수화물을 섭취한 그룹은 탄수화물을 30% 이하로 섭취한 그룹보다 4년은 더 오래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탄수화물을 30~40%를 섭취한 그룹보다 2.3년 더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탄수화물 다이어트도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50~55%의 탄수화물을 섭취한 그룹은 탄수화물을 65% 섭취한 고탄수화물 그룹보다 1.1년 수명이 더 연장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신 단백질 및 지방 중심의 식이요법 중에서도 콩과 견과류, 채소 등 식물성 단백질 및 지방 섭취는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한 그룹 중에서 식물성 단백질 및 지방을 섭취한 그룹의 사망률이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한 그룹보다 더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탄수화물 대신 식물성 단백질과 지방을 좀 더 섭취하면 수명이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라 사이델만 미국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박사는 "북미와 유럽 등지에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 중심의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이는 생명을 단축시키는 식이요법"며 "식물성 단백질과 지방 중심의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방명록      수정 2018-08-18 / 등록 2010-04-29 / 조회 : 31826 (1578)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불량지식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  2009.12  최낙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