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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휴대전화 '발암 가능성 물질' 판정

IARC 공인 발암물질 목록
- 3대 발암 요인 : 담배, 자외선,  술
- 만물이 발암물질이고 만물이 항암물질이다
- 음식을 먹는다는 그 자체가 발암 행위다
- 천연식품에 발암물질이 더 많다
- 만물에 숨어있는 독성
- 발암원인은 잘 모른다. 모르니 확실한 대책이 없다

휴대폰 : 건강에 악영향

스마트폰 때문에 못숨을 빼앗기는 일이 많기 때문이죠.CNN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5000건 가량이라고 합니다.  특히 많은 것이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걷거나 조깅을 하다 일어나 교통사고. 자동차 경적소리나 엔진소리를 못들어 위험을 감지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또 우리나라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채팅을 하며 걷다가 자동차에 받힌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무슨 죄가 있을까요. 다 사람의 책임이겠죠. 스마트폰 때문에 독서시간이 더 줄어든 것도 재앙입니다. 책을 읽고, 사색하고 글을 쓰는 것보다 검색과 놀이시간이 더 길어진다면 어른이고 아이에게고 다 재앙 아닐까요.


YTN | 입력 2011.06.01

세계보건기구, WHO가 휴대전화 기기를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처음으로 판정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프랑스 리용에서 8일 동안 전문가 회의를 열고 10여 건의 기존 연구를 종합한 결과 휴대전화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판정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그동안 휴대전화가 건강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밝혀왔지만 이번 전문가회의를 통해 견해를 바꿨습니다. 국제암연구소는 휴대전화를 엔진 배기가스처럼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2B' 등급으로 분류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암 전문가들은 휴대전화를 장기간 사용한 영향으로 뇌와 척수 내부에 있는 신경교세포에 종양이 생겼다는 2개의 연구 결과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휴대전화와 뇌종양 발생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추가적인 종합 연구가 필요하다고 성명은 강조했습니다. 국제암연구소는 지난 1970년 이후 석면과 엑스레이 등 다양한 물질에 대해 100건 이상 발암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프랑스 리용 전문가 회의에는 미국을 비롯한 14개 나라의 과학자 31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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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31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뇌종양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혀 세계적인 논란으로 떠올랐다. IARC는 14개국 출신 3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그룹이다. 자료에 따르면 휴대폰에서 발생하는 복사 에너지(Radiation)가 발암성 위험(carcinogenic hazard)과 같은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는 납, 엔진 매연, 클로로포름(마취제의 일종) 등과 같은 등급으로, 신경교종(神經膠腫)이나 청신경종(聽神經腫) 암을 증가시킬 수 있는 몇 가지 증거를 찾았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 외에 다른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IARC가 휴대전화 사용을 `발암 가능성이 있는 경우(possibly carcinogenic)`로 분류하면 WHO는 휴대전화 이용 가이드라인을 재검토한다. 신경학 전문가 케이스 블랙(Keith Black) 박사는 "가장 큰 문제는 대부분의 환경적 요인들이 실제 그 연관성을 보기 까지 수십년의 노출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휴대전화는 1980년대부터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불과 10~20년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휴대폰의 마이크로웨이브 복사에너지는 아주 간단히 말해 전자레인지 속에 음식이 있을 때와 같은 현상처럼 뇌가 요리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암과 종양에 대한 연구가 더 진행되면 뇌의 인지능력 등 다른 연관성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U 환경 당국 역시 휴대폰이 흡연, 석면, 유연가솔린 등과 마찬가지로 인체 건강에 위협을 주는 요소라고 밝힌 상태다. 피츠버그대학 암연구센터 대표는 이미 모든 직원들에게 암발생 위험 가능성을 이유로 휴대폰 사용 제한을 강제하기도 했다. 바이오엔지니어링 전문가 헨리 라이(Henry Lai) 박사는 "뇌와 관련된 암 발생 단계를 관찰해 보면, 발생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 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장기간 휴대폰 방사선 노출이 암 발생을 일으킬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산자이 굽타(Sanjay Gupta) 박사는 "휴대폰이 암을 발생시킨다는 메커니즘을 찾아볼 수 없다"며 "휴대폰을 발암물질로 분류하는 것은 메커니즘이 존재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미국 무선산업단체들도 "이번 발표는 휴대폰이 암을 일으킨다는 의미가 아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새로운 연구가 진행된 것이 아니라 기존 연구결과물을 바탕으로 내린 결론이라는 것. 대부분의 휴대폰 제조사들은 이미 소비자들에게 신체에서 멀리 떨어져 사용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경고하고 있는 상태다. 아이폰4는 사용자 매뉴얼에서 복사에너지는 FCC 가이드라인을 초과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통화를 하거나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경우 인체에서 15밀리미터를 떼고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블랙베리 볼드 역시 네트워크 전송 상태일 때에는 최소 25밀미미터를 떼고 사용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휴대폰 전자파가 뇌종양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9년에도 미국 피츠버그대 암연구소의 로날드 허버만 박사는 "휴대폰을 장시간 사용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에게 해롭다"며 "아직은 휴대폰 전자파가 안전하다는 확증도 없고 해롭다는 확증도 없지만, 현재로서는 전자파 노출을 줄이는 게 상책"이라고 말했다. ‘휴대폰과 뇌종양: 우려해야 하는 15가지 이유’라는 보고서에서도 "휴대폰 사용으로 뇌종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으며 휴대폰 전자파에 장기간 노출되면 뇌종양 위험이 420% 증가한다는 보고서도 나왔다"며 "뇌종양 쓰나미가 밀려올까 염려스럽다. 뇌종양은 잠복기간이 30년이나 돼 당장 확인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1)가능하면 어린이들은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휴대폰을 사용하지 말 것 (2)가능하면 휴대폰을 몸 가까이 둬서는 안될 것 (3)장시간 통화할 때에는 유선 전화를 이용할 것 (4) 전자파 방출이 적은 휴대폰을 골라 사용할 것 (5) 웬만하면 문자메시지를 활용할 것 등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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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많이 쓰면 뇌종양 위험 커진다

2.14.5. 14일 영국 가디언 온라인판이 프랑스 과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휴대폰을 많이 쓸 경우 특정 형태의 뇌종양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보르도 대학 이자벨 발디 박사가 최근 영국 산업환경의학저널(OEM: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Journal) 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한 달에 15시간 이상씩 5년 동안 휴대폰을 쓰는 사람의 경우 휴대폰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종양의 일종인 신경교종(glioma)이나 수막종(meningioma)에 걸릴 위험성이 2~3배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번 연구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프랑스 4개 지역에서 253명의 신경교종 환자와 194명의 수막종 환자를 찾아내 이들과 건강한 일반인 892명의 휴대전화 사용패턴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여전히 휴대폰의 사용과 뇌종양과의 인과관계를 보여주는 다른 연구 결과와 모순되는 사실들이 있어 논란이 될 소지가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연구팀도 휴대폰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휴대폰 사용의 위험 수준을 정의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인정했다.
휴대폰과 뇌종양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문제 제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6년 4월 동아일보가 영국의 인터넷 의학뉴스 저널 ‘메디컬뉴스투데이’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몇 년 동안 2000시간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뇌종양 발병률이 2.4배 높다고 한다. 이는 스웨덴 국립직장생활연구소에서 20~80세의 환자 905명과 같은 연령대의 정상인 905명을 비교한 결과다. 하루에 1시간씩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6년이 되기도 전에 통화량이 2000시간을 넘어서게 된다.
이를 근거로 지난 2012년 이탈리아 대법원은 휴대전화 과다사용과 뇌종양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판시했다. 이탈리아 대법원은 휴대전화를 장기간 사용해 뇌종양 발병을 초래했다는 이노센테 마르콜리니의 주장을 받아들여 산재보험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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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실종
손창용 2011-05-23

식물이 결실을 맺으려면 반드시 도움을 받아야 한다. 지구가 태어나고 1억 5000만 년 동안 식물들이 짝짓기를 할 수 있도록 중매자 역할을 해온 것이 바로 곤충이고, 그 곤충의 일종인 벌들이 8000만 년 전쯤부터 꿀과 꽃가루를 주식으로 삼으면서 식물 짝짓기의 80%를 담당하며 독보적인 존재가 되었다. 세계 환경단체인 어스워치(Earth Watch)에 따르면 지구상에서 대체 불가능한 생물 5종(벌, 플랑크톤, 박쥐, 균, 영장류)중에서 벌이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한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이 “꿀벌이 사라진다면 4년 안에 인류도 멸종할 것이다”라고 경고한 것처럼 꿀벌이 없다면 농업의 파멸과 식량공급이 중단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런데 이 꿀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있다. 특이한 것은 사라진 벌떼가 집단 폐사한 흔적마저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2006년 11월 미국의 플로리다에서 꿀벌들이 한꺼번에 실종되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이것이 바로 ‘군집 붕괴 현상(Colony Collapse Disorder, CCD)’의 첫 사례로 기록되었다. 꿀벌 군집 붕괴 현상은 일벌들이 돌아오지 않아 남은 여왕벌과 기타 미성숙 벌들까지 하나의 벌집이 몰살당하는 현상을 뜻하는 말로, 이후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등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꿀벌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2007년 여름까지 북반구 꿀벌의 25%, 심한 곳은 70%까지 실종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2006년 경북 칠곡의 한 양봉농가에서 벌통 150개 군이 사라지고, 그 다음해인 2007년에는 80군이 실종되었다고 한다. 군집 붕괴 현상의 원인을 두고 학계에서는 농작물 살충제, 유전자 변형작물, 신종 바이러스, 휴대폰 전자파, 지구 온난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사라진 꿀벌의 사체를 발견할 수 없어서 원인규명이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지구 환경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이 중에서도 최근 논란이 되는 것이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다. 미국의 ABC뉴스는 최근 스위스 생물학자이자 꿀벌 전문가인 다니엘 파브르가 휴대전화가 꿀벌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연구내용을 보도했는데, 휴대전화의 통화모드 또는 벨이 울릴 때 나오는 전자기파로 인해 일벌들이 벌집을 제대로 찾지 못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며 꿀벌 집단의 혼란이 생겼고, 벌집 근처에 휴대전화를 계속 놓아두었더니 일벌 집단이 5~10일 안에 붕괴됐다고 한다. 지금 우리의 주위에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전자파의 베일 속에 싸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휴대폰 전자파이고, 최근 스마트 폰 열풍이 불어 닥치면서 무선 인터넷망, DMB 방송 등이 전국에 걸쳐 깔리고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해지게 되었다.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와 성남 분당구 서현동 일대의 전자파 측정조사 결과를 공개했는데, 역삼동은 평균 98%, 서현동은 평균 60%의 전자파가 증가했다고 하며, 일부지역은 지난해 6월 측정치(45㎼/㎡)보다 무려 46배(1900㎼/㎡)가량이나 높아졌다고 한다. 그러나 정부는 이 수치가 우리나라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전자파 강도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것 없다는 반응이다. 이동통신중계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세기는 휴대폰 보다 훨씬 높지만 거리가 있어서 휴대폰 보다는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동통신중계기 근처에 사는 경우 높은 전자파에 노출될 수 있고, 장시간에 걸친 노출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가 아직 없는 상태에서 정부당국자의 발언처럼 문제없다고 단언할 수 있는가가 의문이다.

국립암센터 명승권 교수팀은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종양발생률이 더 높았으며 10년 이상 사용한 경우에는 암 발생 가능성이 30%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위의 결과로 보았을 때 분명히 전자파는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문명의 그늘일 수밖에 없고, 미세한 자극에도 반응하는 꿀벌의 입장에는 엄청난 영향을 받게 된 것이다.
편하고 자극적인 것만 추구하는 인간들 때문에 훼손되는 지구의 자연을 보고, 대지의 여신 ‘가이아’는 과연 우리 인간들을 언제까지 용서해줄지 걱정스러울 따름이다.